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이른바 '검찰청사 술판 의혹'과 관련해 해당 술자리는 창고가 아닌 영상 녹화 조사실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직접 그린 그림까지 공개했습니다.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YTN과 통화에서, 지난해 6월 말 명백히 검찰 청사 안에서 술자리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 전 부지사가 당시 기억을 바탕으로 검찰청사 도면을 그려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YTN이 확보한 그림 도면을 보면, 술자리는 검찰에서 19회차 진술 조서 작성이 있고 난 뒤에 영상 녹화 조사실이란 곳에서 이뤄진 것으로 기재돼 있습니다.구체적인 장소
"결혼 일주년이 악몽이 된 거죠. 최고급 호텔에서 이게 뭐예요"예원(가명)씨는 지난 2월 경찰로부터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최근 방문했던 국내 최고급 호텔에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담긴 물품 등이 불법촬영을 당했다는 전화였다.처음에는 보이스피싱이라고 넘겼다. '설마 국내 최고급 호텔에서 그럴 리 없다'며 터무니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수차례 같은 전화가 걸려온 뒤에야 예원씨는 경찰서에 직접 방문해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하지만 예원씨가 사진을 확인하고, 자신의 사진을 찍으라고 동의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진술
한국방송학회(학회장 전범수 한양대 교수)가 오는 4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2024 미디어 오디세이: AI 시대의 사실과 혁신'을 주제로 2024년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급변하는 방송 및 미디어 환경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AI 시대의 미디어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총 38개 세션에서 80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4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주제 세션에서는 'AI 시대의 사실: 저널리즘의 방향성 모색'과 'AI 시대의 혁
"10년이 지났는데도 어른들은 움직이지 않으니 저희라도 행동해야죠. 앞으로 저희가 살아갈 사회니까요."16일 오후 3시 세월호 참시 10주기 기억식이 열린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만난 한지형(17)군은 이같이 말했다. 제주도에 있는 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한군은 다른 학생 27명과 함께 지난 9일 배를 타고 목포항으로 건너왔다. 이후 자전거를 타고 7일 밤낮을 달려 이날 화랑유원지에 도착했다. 자전거로 50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기억 속에 잊혀져가는 세월호를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꺼내기
총선 이후에도 의정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환자들에게 호소문을 전하고 있습니다.이들은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 명의의 '환자분께 드리고 싶은 의사의 마음'이란 글에서 전공의와 교수 사직 등으로 환자분들 마음이 얼마나 불편하실지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했습니다.교수들은 "의료시스템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좋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정부, 사회와 소통하려고 절실히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또 "시스템의 불안정성 때문에 필수의료가 무너진다면 국민 건강은 위험해지게 되고, 바른 의료를 행해야 하는 의사들은
경기 안양의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길거리에서 폭행당하던 택시기사를 구해 경찰의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습니다.지난 2월 9일 밤 10시 10분쯤 편의점에서 일하던 20대 남성 A 씨는 길거리에서 한 취객이 택시기사를 바닥에 눕히고 목을 조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A 씨는 즉시 112에 신고한 뒤 취객인 30대 B 씨에게 달려가 범행을 제지했습니다.B 씨는 택시 손님이었는데, 요금을 내지 않고 도주하다 뒤따라온 택시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 씨에게 폭행을 당한 60대 택시기사는 얼굴 등에 골절상을 입어 전치 12주의
조국혁신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결과 관련 입장을 밝힌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 대통령만 민심을 모른다"고 비판했다.조국혁신당 김보협 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윤 대통령이 4·10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들어 국정운영 방향을 대폭 쇄신하기를 기대했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국무회의 모두발언이라는 형식도 문제인데, 그 내용은 충격적이다"라며 "윤 대통령 자신은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해왔는데, 국민이 체감 못한 것이 문제라고 한다. 몰라 봬서 죄송하다고 국민이 외려 사과해야
명동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불법 촬영한 외국인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싱가포르 국적의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A 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 반쯤 명동의 한 매장 안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당시 A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불특정 여성들의 영상과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여죄가 있는지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장동건 기자 notactor@mk.co.kr] Copy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