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주중국 대사가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갑질 신고를 당해 외교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당국에 따르면 베이징 주중 대사관에 근무하는 주재관이 이달 초 정 대사를 갑질 행위로 외교부에 신고했습니다.해당 주재관은 정 대사가 자신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했다며 정 대사의 발언을 녹음해 제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외교부는 "주중국 대사관과 관련 제보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그러면서 "직원의 갑질 등 비위행위 발생시 공정한 조사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늦게 귀가했다고 항의하는 아내를 폭행해 기절시킨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서울 양천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A 씨는 지난 25일 밤 회식 후에 늦게 귀가한 것을 따지는 아내의 얼굴과 다리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또 A 씨는 아내가 장애가 있음에도 기절할 때까지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병원에 입원 중인 피해자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A 씨의 장애인복지법 위반 여부 등도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SBS 사공성근 기자
"사실 이번에 회장도 (누가 신임 회장이 될지) 결과를 알 수 없었잖아요.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당선된 것 자체가 분노의 표출이라고 봐요."서울 소재 산부인과 의원을 운영 중인 전문의 A씨는 지난 26일 제42대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으로 선출된 임 회장이 65.43%(3만 3084표 중 2만 1646표)의 득표율로 당선된 선거 결과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의대 2천 명 증원에서 비롯된 의(醫)-정(政) 대치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의협 내부에서도 '초강경파'로 분류되는 임 회장이 회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이 시점에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나갈 선수입니다."'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활짝 웃으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꼭 안아줬다. 모두가 기다렸던 이강인의 어시스트에 이은 손흥민의 골. 이강인은 두 팔을 벌린 손흥민에게 달려간 뒤 폴짝 뛰어올라 품에 안겼다. 아시안컵 후 한국 축구를 강타했던 '탁구 게이트'의 완전 봉합을 의미하는 장면이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태국을 3대0으로 완파했다. 홈
이종섭 호주대사에 대해 법무부가 출국금지를 해제시켜 준 지난 8일.관심은 대통령실, 더 정확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로 쏠렸습니다.출국금지까지 해제시켜 가며 이 대사를 이렇게 급하게 출국시켜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MBC는 설명을 듣기 위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게 전화 취재를 했습니다.이 대사가 신임장을 받고 떠나는지, 언제 받는지 등을 물었습니다.그리고는 출국금지 사실을 이종섭 대사 지명 이후에 알았다는 게 맞느냐고 물었습니다. 공수처로 고발장이 접수된 게 지난해 9월이니 충분히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냐는 취지였습니다.그러자 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상대로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의혹 등을 받고 있는 허영인 SPC 회장이 오늘(25일) 피의자로 검찰에 나왔지만,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약 1시간 만에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앞서 검찰은 지난주 세 차례에 걸쳐 허 회장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허 회장 측은 업무상 이유를 들어 불응한 바 있습니다.세 차례 출석 불응 끝에 이뤄진 오늘 조사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셈입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오늘 낮 1시쯤 허 회장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피의자로 소환했습니다.검찰은 지난 2019년부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창당한 자유통일당이 비례대표 앞 순번 공천을 대가로 금전 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25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자유통일당과 전광훈 목사의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조사권 발동 전 사실관계 확인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서울시선관위는 특별당비 요구가 공천을 빌미로 한 대가성 등 위법성이 확인되면 정식 조사를 거쳐 수사기관에 고발할 계획입니다.최근 YTN은 자유통일당 공천책임자와 전광훈 목사가 비례대표 후보자들에게 공천을 대가로 특별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이달 말 예정됐던 미국 하와이 태평양 해병부대 방문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드러났다.2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김계환 사령관은 이번 주 하와이 방문 계획을 일단 늦추기로 하고 추후 일정을 미군 측과 조율 중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해병대 관할인) 서북도서 등 안보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장기간 해외출장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달 10일쯤 결정됐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의 하와이 방문은 지난해 3월 윌리엄 져니 미 태평양 해병부대 사령관의 방한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지난해 5월에는 데이비드 버거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