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시는 야구 배트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요?보통 33인치, 우리가 자주 쓰는 단위로 바꾸면 평균 83cm입니다.그런데 이번 22대 총선에서 이 야구 배트보다도 긴 투표용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비례대표 의석을 노린 정당들이 늘면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최대 89cm가 될 수 있단 전망이 나왔습니다.오늘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과 창당준비위원회는 총 71곳입니다.이미 공식적으로 등록된 정당은 56곳이고, 15곳도 창당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만약 71곳 모든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낸다고 가정하면 투표용지 길이는
'기자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향해 당시 피해자인 고(故) 오홍근 기자의 유족이 '해임'을 요구하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오홍근 기자의 동생 오형근(75)씨는 15일 CBS라디오 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런(회칼 테러) 발언을 한 사람이 과연 기자 출신인지, 그다음에 소위 특정 방송의 앵커를 했는지 상당히 의심스러웠다"며 "특정 언론을 향해서 '내 말 잘 들어라' 쉽게 얘기해서 만약에 듣지 않으면 오홍근같이 회칼 테러당할 수 있다고 대놓고 협박을 한 것"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결정했습니다.MBN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관위는 오늘(15일) 회의 결과 장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 부적격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공관위는 공천 취소 발표에 앞서 장 예비후보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단 방침입니다.장 예비후보의 자진사퇴가 없을 경우 이르면 내일 공천 취소 발표가 이뤄질 전망입니다.장 후보는 앞서 문란한 성생활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과 서울 시민의 의식을 폄훼하는 SNS 글로 질타를 받아왔습니다.이후 자선단체 후원을
7년 전 자신의 SNS에 '일제강점기 옹호'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가 광복회를 직접 찾아가 사과합니다.조 후보는 내일(15일) 오후 3시 서울 광복회관을 방문해 이종찬 광복회장을 만나 직접 사과할 계획입니다.지난 2017년 8월, 조 후보는 자신의 SNS에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는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고 적었습니다.그러면서 "망국의 주된 책임자로 이완용 등 친일파를 지목하고 그들에게 화살을 날리며 분풀이하지만, 진일파가 없었으면 대한제국이 망하지 않았을까
삼성서울병원이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견된 공중보건의사(공보의)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발송해 논란에 휘말렸다.연합뉴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파견 받은 공보의들에게 ‘복무 서약 및 동의서’ 서류를 보냈다.이 서약서에는 “상사의 업무상 지시에 순종하겠음”, “서약을 위반해 병원에 손해를 끼친 경우에는 처벌은 물론 손해액을 지체 없이 변상”이라는 표현이 포함돼 공보의들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이와 관련해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파견 공보의에게 처방권을 부여하려
여야가 4·10 총선 공천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후보들 개별 논란으로 공천 결과가 번복되는 등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국민의힘은 14일 '5·18 폄훼 논란'을 빚은 도태우 후보와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과거 '목발 경품'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정봉주 후보의 공천 결정을 번복했다. 與, 4번의 공천 번복…"눈높이 맞지 않는 언행"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과거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대구 중·남 후보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공관위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경기 남양주갑)가 2008년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에서 다른 연구자의 논문 데이터를 무단으로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구대상(모집단)이 다름에도 타인의 연구 데이터와 그 결과물을 자신의 논문에 그대로 차용했다는 것이다.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논문 근거 자료의 '위조'일 뿐만 아니라 심각한 연구 윤리 위반에 해당한다.장예찬(부산 수영)·도태우(대구 중·남) 후보 등의 과거 '막말' 논란을 사전에 검증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유 후보의 의혹을 놓친 채 공천을 결정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식당에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남성이 검거됐습니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A 씨는 어제(13일) 오후 7시쯤 서울 창천동의 한 식당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범행 당시 A 씨는 경찰관이 신분증을 확인하려 하자 경찰을 위협하며 차도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A 씨를 검거했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성민 기자 son.seongm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