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26일로 2주차(7일째)에 접어들었다. 대정부 투쟁의 선봉에 선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며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들의 '후배' 격인 전공의(인턴·레지던트)의 현장 이탈도 지속되고 있다.지난 23일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 대응체제를 격상한 정부는 공공병원 등 비상진료를 총가동하면서 '의료공백' 메우기에 여념이 없는 모양새다. 과거 의료계의 저항에 굴복했던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다가 발생한 사고로 사망했으나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면 산업재해로 인정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정상규 수석부장판사)는 교통사고로 숨진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이하 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와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을 원소 패소로 판결했습니다.A씨는 2020년 9월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다 보행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과 충돌했습니다. 당시 A씨는 내리막인 횡단보도 앞에서 속도를 줄이거나 일시 정지하지 않은 것으로
다음 키워드는 '수갑'입니다.식당에서 밥 먹는데 옆자리에 '수갑'을 찬 손님이 있다면 어떨까요.지난 설 연휴에 있었던 일입니다.강원도 원주의 한 식당입니다.남성 한 명이 식사하고 있는데, 왼쪽 손목에 수갑을 차고 있습니다.이를 본 시민이 깜짝 놀라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수갑을 어디서 구했냐고 경찰이 묻자, "친구한테 있던 거"라고 하더니 대뜸 "이거 진짜 경찰 수갑이냐"고 되묻습니다.알고 보니 이 남성, 수갑을 친구한테 받아서 본인 스스로 손목에 찼다가 열쇠가 없어 풀 수 없었다고 합니다.그래서 설 연휴 내내 수갑을 찬 상
법무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사건사무규칙 개정안을 두고 "상위법인 공수처법에 어긋나므로 기소권이 없는 범죄는 모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것이 맞는다"라는 공식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공수처는 검사와 판사, 경무관 이상 고위 경찰을 제외한 고위 공직자를 수사할 수 있지만, 직접 기소할 수는 없다. 앞서 공수처는 기소권 없는 범죄를 불기소 처분할 경우 사건을 검찰로 이송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23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지난 17일 공수처 사건사무규칙 일부개정안에 대한 검
주택가 내리막 골목에서 밤 사이 내린 눈 때문에 미끄러지는 차량을 멈춰 세우려던 30대 남성이 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 한 주택가 내리막 골목에서 정차 중인 차가 내리막길을 따라 움직이자 차주 30대 남성 A씨가 이를 막으려다 자신의 차량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A씨는 자신의 차량이 시동이 걸린 상태로 미끄러지자 차량에서 내려 아래쪽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과 부딪히지 않도록 직접 막으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오전 4시 13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한
복지부 "전공의 7천813명 근무지 이탈…전체 63%" 복지부 "전공의 6천112명에 업무개시명령…피해신고 58건" 복지부 "100개 병원 71.2% · 8천816명 전공의 사직"(SBS 디지털뉴스편집부/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연합뉴스)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강인이를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밝혔다.21일, 손흥민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저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팀을 위해서 그런 싫은 행동도 해야 하는 것이 주장의 본분 중 하나"라며 "앞으로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팀원들을 통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