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에도 의정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환자들에게 호소문을 전하고 있습니다.이들은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 명의의 '환자분께 드리고 싶은 의사의 마음'이란 글에서 전공의와 교수 사직 등으로 환자분들 마음이 얼마나 불편하실지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했습니다.교수들은 "의료시스템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좋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정부, 사회와 소통하려고 절실히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또 "시스템의 불안정성 때문에 필수의료가 무너진다면 국민 건강은 위험해지게 되고, 바른 의료를 행해야 하는 의사들은
경기 안양의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길거리에서 폭행당하던 택시기사를 구해 경찰의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습니다.지난 2월 9일 밤 10시 10분쯤 편의점에서 일하던 20대 남성 A 씨는 길거리에서 한 취객이 택시기사를 바닥에 눕히고 목을 조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A 씨는 즉시 112에 신고한 뒤 취객인 30대 B 씨에게 달려가 범행을 제지했습니다.B 씨는 택시 손님이었는데, 요금을 내지 않고 도주하다 뒤따라온 택시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 씨에게 폭행을 당한 60대 택시기사는 얼굴 등에 골절상을 입어 전치 12주의
조국혁신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결과 관련 입장을 밝힌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 대통령만 민심을 모른다"고 비판했다.조국혁신당 김보협 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윤 대통령이 4·10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들어 국정운영 방향을 대폭 쇄신하기를 기대했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국무회의 모두발언이라는 형식도 문제인데, 그 내용은 충격적이다"라며 "윤 대통령 자신은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해왔는데, 국민이 체감 못한 것이 문제라고 한다. 몰라 봬서 죄송하다고 국민이 외려 사과해야
명동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불법 촬영한 외국인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싱가포르 국적의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A 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 반쯤 명동의 한 매장 안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당시 A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불특정 여성들의 영상과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여죄가 있는지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장동건 기자 notactor@mk.co.kr] Copyr
경찰이 신도 성추행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를 조사중인 가운데, 허 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을 압수수색했습니다.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15일)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허 대표와 관련해 경기 양주시의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 피카디리 건물 강연장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월 '하늘궁'의 신도 10여 명은 허 씨에 대해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고소인들은 허 대표가 '아픈 곳이 낫고 일이 잘 풀린다'고 말하며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
이번 22대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현재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장 전 최고위원이 경찰의 소환 통보에 응해 자진출석 형식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국민의힘의 현직 최고위원 신분으로 유튜브 슈퍼챗을 통한 후원금 모금 의혹이 제기됐으며, 지난해 8월부터 경찰이 내사를 벌여왔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인이 정치 활동을 위해 개설한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수익 활동
렌터카로 고의 사고를 내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경기북부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20살 A 씨 등 52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A 씨 등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2년 3개월 동안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등에서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는 등 고의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18차례에 걸쳐 보험금 2억2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들은 렌터카를 이용해 유턴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맞은편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해 오는 차량이 있으며 일부러 사고를 유발했습니다.사고를 모면하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사직 전공의들은 15일 오전 서울 용산 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은 이번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주도하면서 초법적이고 자의적인 명령을 남발해 왔다"며 박 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공의들은 검은색 옷을 입고 마스크를 끼고 회견에 참석했다.대표 발언자로 나선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를 맡았던 정근영씨는 "박 차관이 경질되기 전까지는 절대 병원에 돌아가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108석을 주었다는 건 국민들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니탓 내탓 하지 말자. 다 우리 탓"이라며 이번 총선 결과를 평가했다.그는 "바닥을 쳤다고들 하는데 지하실도 있다. 박근혜 탄핵 때 지하실까지 내려 가보지 않았느냐"며 "더 이상 그 때 상황 재현하지 말자"고 당부했다.그러면서 "불난 집에 콩이나 줍는 짓은 하지 말고 하나 되어 다시 일어서자"며 "자립·자강의 길로 가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당원과 지지층을 독려했다.홍 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