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신도 성추행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를 조사중인 가운데, 허 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을 압수수색했습니다.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15일)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허 대표와 관련해 경기 양주시의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 피카디리 건물 강연장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월 '하늘궁'의 신도 10여 명은 허 씨에 대해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고소인들은 허 대표가 '아픈 곳이 낫고 일이 잘 풀린다'고 말하며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
이번 22대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현재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장 전 최고위원이 경찰의 소환 통보에 응해 자진출석 형식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국민의힘의 현직 최고위원 신분으로 유튜브 슈퍼챗을 통한 후원금 모금 의혹이 제기됐으며, 지난해 8월부터 경찰이 내사를 벌여왔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인이 정치 활동을 위해 개설한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수익 활동
렌터카로 고의 사고를 내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경기북부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20살 A 씨 등 52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A 씨 등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2년 3개월 동안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등에서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는 등 고의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18차례에 걸쳐 보험금 2억2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들은 렌터카를 이용해 유턴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맞은편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해 오는 차량이 있으며 일부러 사고를 유발했습니다.사고를 모면하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사직 전공의들은 15일 오전 서울 용산 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은 이번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주도하면서 초법적이고 자의적인 명령을 남발해 왔다"며 박 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공의들은 검은색 옷을 입고 마스크를 끼고 회견에 참석했다.대표 발언자로 나선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를 맡았던 정근영씨는 "박 차관이 경질되기 전까지는 절대 병원에 돌아가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108석을 주었다는 건 국민들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니탓 내탓 하지 말자. 다 우리 탓"이라며 이번 총선 결과를 평가했다.그는 "바닥을 쳤다고들 하는데 지하실도 있다. 박근혜 탄핵 때 지하실까지 내려 가보지 않았느냐"며 "더 이상 그 때 상황 재현하지 말자"고 당부했다.그러면서 "불난 집에 콩이나 줍는 짓은 하지 말고 하나 되어 다시 일어서자"며 "자립·자강의 길로 가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당원과 지지층을 독려했다.홍 시장은
최근 국내 반려묘들로부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병증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12마리 고양이를 키우는 A 씨는 SNS를 통해 "최근 고양이들이 줄줄이 식욕 저하와 뒷다리 힘 빠짐, 근육 떨림과 늘어짐 등의 증상으로 입원했으며 일부는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감염병 등 가능한 모든 검사를 했으나 원인을 찾을 수 없다는 이야기만 들었고, 비슷한 증상을 겪은 다른 보호자들도 만났다"고 전했다.A 씨의 사례가 네이버 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다'에 올라오자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지인의 반려묘도 같은 증상으로 무지개다리
용산 대통령 집무실은 법이 보호하는 관저가 아니기에 인근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2일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서울 용산경찰서를 상대로 "집회 금지 통고를 취소하라"며 낸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촛불행동은 2022년 5월 28일에 이태원 광장에서 출발해 녹사평역, 삼각지 교차로를 지나 용산역 광장까지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집회 신고를 했지만, 금지 통고를 받았다.당시 경찰은 대통령의 주거 공간인 관저 100m 이내의 옥외집회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