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싱가포르가 범죄인 인도 조약 및 형사사법 공조 조약을 맺고 사법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싱가포르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의 핵심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이 해외로 도주하면서 첫 도피처로 삼아 출국한 곳이다.12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지난달 중순 싱가포르 현지에서 범죄인 인도 조약 체결을 위한 세부 실무 협상을 진행했다.협상에 참여한 양국 법무부 및 외교부 실무자들은 관련 국내법과 표준조약 등을 토대로 범죄인 인도 조약문을
의사 출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의대 정원 문제를 두고 벌어진 의·정 갈등에 대해 “의사분들 환자한테 돌아가고, 정부는 처벌이라든지 (2,000명 증원) 숫자부터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안 의원은 오늘(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규모보다 정부가 필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점 3가지를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안 의원은 “사실 정부에서 먼저 해야 될 일이 숫자를 꺼내는 것보다 우리 의료계가 가지고 있는 필수적인 문제점들이 세 가지가 있다”며 △외과, 소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대통령실은 "국정쇄신에는 인적 쇄신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구두로 대통령계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실 참모진 역시 안보실을 제외한 수석급 이상 참모진 모두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번 총선 패배의 원인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가'란 물음에는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의회 권력을 범야권에 송두리째 넘겨준 집권 여당의 구원투수로 누가 등판할지에 정치권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총선 100여 일 전 여당의 키를 잡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11일)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당 안팎에서는 계파색이 옅은 중진들이 전면에서 위기 수습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쌓일 대로 쌓인 데다 당이 이를 견제하거나 바로잡지 않고 오히려 끌려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민심 이반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손흥민(31·토트넘)에게 치과 치료비를 청구하겠다며 공개 수배했다.지난 9일 노팅엄 포레스트 수비수 올라 아이나는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깨진 치아와 함께 "토트넘 손흥민한테 치료 청구서를 보내려면 어디로 보내야 하느냐"는 글을 올렸다.그는 "손흥민을 현상수배 한다"며 "그는 어제 저녁 8시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말해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충돌 과정에서 치아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히 어떤 장면에서 둘의 충돌이 발생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제22대 총선 개표가 진행된 부산의 한 개표소에서 참관인이 무효표를 두고 선관위 측과 마찰을 빚다 퇴장당하는 등 개표장 곳곳에서 크고 작은 소동이 이어졌다.지난 10일 선거가 끝난 뒤 개표 작업이 진행된 부산 해운대갑의 선거구 개표장에서 투표 도장이 아닌 지문으로 보이는 흔적이 찍힌 투표용지가 발견됐다.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지를 확인한 뒤 지문이라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일부 참관인들은 "절대 지문으로 보이지 않는다. 선거관리가 편파적이다"며 거세게 항의했다.선관위는 유·무효를 가리기 위해 위원회를 연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진보정치 소임을 내려 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며 정계 은퇴를 시사했습니다.심 의원은 오늘(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무엇보다 제가 소속된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며 “오랫동안 진보정당의 중심에 서 왔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심 의원은 “돌이켜보면 진보정당 25년은 참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며 “하루하루가 벅차지 않은 날이 없었고, 한 걸음 한 걸음이 수월
서울 성동구의 한 주택가에서 다세대주택 보일러 코드를 뽑고 인터넷 선을 가위로 자르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로 위협까지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서울 성동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경찰은 어제 오후 3시 50분쯤 A 씨가 자신이 거주 중인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보일러 코드를 뽑고 주택 외부 인터넷 선을 가위로 자르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습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허공에 흉기를 휘두르는 등 이상행동을 하는 A
팀킬 논란의 당사자 황대헌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천 미터 2차 예선에서 이번엔 박노원에게 반칙을 범해 실격처리 됐습니다.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천미터 2차예선 7조 경기.레이스 초반 선두를 달리던 황대헌은 김건우에게 역전을 당하면서 2위로 내려 앉습니다.그리고 코너를 빠져나와 인코스로 추월을 노리던 박노원과 충돌하는데요.다시 한번 느린 화면으로 돌려볼까요?의욕이 과했던 황대헌이 박노원과 다소 거칠게 부딪히는게 보이죠.황대헌은 김건우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페널티를 받아 실격당했습니다.어제도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