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견된 공중보건의사(공보의)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발송해 논란에 휘말렸다.연합뉴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파견 받은 공보의들에게 ‘복무 서약 및 동의서’ 서류를 보냈다.이 서약서에는 “상사의 업무상 지시에 순종하겠음”, “서약을 위반해 병원에 손해를 끼친 경우에는 처벌은 물론 손해액을 지체 없이 변상”이라는 표현이 포함돼 공보의들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이와 관련해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파견 공보의에게 처방권을 부여하려
여야가 4·10 총선 공천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후보들 개별 논란으로 공천 결과가 번복되는 등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국민의힘은 14일 '5·18 폄훼 논란'을 빚은 도태우 후보와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과거 '목발 경품'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정봉주 후보의 공천 결정을 번복했다. 與, 4번의 공천 번복…"눈높이 맞지 않는 언행"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과거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대구 중·남 후보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공관위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경기 남양주갑)가 2008년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에서 다른 연구자의 논문 데이터를 무단으로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구대상(모집단)이 다름에도 타인의 연구 데이터와 그 결과물을 자신의 논문에 그대로 차용했다는 것이다.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논문 근거 자료의 '위조'일 뿐만 아니라 심각한 연구 윤리 위반에 해당한다.장예찬(부산 수영)·도태우(대구 중·남) 후보 등의 과거 '막말' 논란을 사전에 검증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유 후보의 의혹을 놓친 채 공천을 결정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식당에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남성이 검거됐습니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A 씨는 어제(13일) 오후 7시쯤 서울 창천동의 한 식당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범행 당시 A 씨는 경찰관이 신분증을 확인하려 하자 경찰을 위협하며 차도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A 씨를 검거했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성민 기자 son.seongmin@mbn.co.kr ]
조국혁신당의 초반 기세가 거세다.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라는 야권 지지층을 향한 전략이 먹혀들면서 예기치 못한 시너지가 발생하는 형국이다.이 같은 결합은 임박한 4·10 총선의 판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파동을 거치면서 고전했다. 자칫 지지층이 이탈할 수 있는 상황에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대안으로 등장하며 진영 내 표심을 묶어두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정권심판론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등장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 이재명 대
한밤중 경인선(서울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오늘(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6분쯤 경인선 도원역에 진입하던 전동차에서 "불꽃과 함께 터지는 소리가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승객 7명이 열차 밖으로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신고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46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전동차 지붕에 발생한 불꽃을 껐습니다.소방당국은 운행 중인 열차 상부의 지지물(애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
인천시 서구에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 가정동물병원 SNS에는 지난달 유기견 '뚠밤'이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뚠밤이는 생후 6개월 정도 된 암컷 믹스견으로 지난달 공원 벤치에 묶인 채 발견 됐는데요. 뚠밤이가 발견될 당시 함께 있던 쪽지에는 '키우실 분 공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동물병원 측은 "죄송스러운 말투도 아닌 유쾌해 보이는 느낌표까지 붙인 '공짜'라는 단어에 불쾌감을 나타내며 "동물 유기는 엄연한 범죄다. 버릴 거면 키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출처 : 가정동물병원)Copyright Ⓒ SBS. All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