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MBC가 어젯밤 '뉴스데스크'에서 방송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 관련 화면 그래픽이 악의적인 선거 방해 행위에 해당한다며, MBC 관계자를 대검찰청에 고발하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습니다.국민의힘은 "(MBC가) 김 후보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면서 국민의힘이 비판하고 이화여대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며 "그 과정에서 김 후보 사진 옆에 국민의힘과 이화여대의 로고·마크를 사용해, 마치 김 후보가 국민의힘 소속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편집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국민의힘은 이같은 보도가
온라인몰에 상품을 최저가로 올려 구매를 유도한 뒤 카드 정보를 갈취하는 신종 피싱 사례가 나타났다.3일 MBC 보도와 인천 부평경찰서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지난달 19일 "피싱 사기를 당해 다른 사람의 세금 910만 원을 대신 납부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제출됐다.피해자 50대 여성 A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최저가 검색으로 고양이 사료를 구매하려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고양이 사료를 구매하자 판매자 측은 '포털사이트 행사가 끝났으니 자체 사이트에서 싸게 사라'고 유인했다. A씨가 해당 페이지로 이동해 카드 정보를
4·10 총선 사전투표가 5~6일 이틀 동안 치러진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모두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에 참여할 계획이다.지난 21대 총선에선 높은 사전투표율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그러나 지난 대선에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윤석열 당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한지 예단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때문에 사전투표에 소극적이었던 국민의힘도 지역구마다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거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전투표 효과 분분…전략 수정
4.10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특별강연 내용을 군 장병 정신교육 교재로 사용하려다 하루 만에 연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방부는 지난 1일 전군 각급 부대에 공문을 보내 3일 예정된 정신전력교육 시간에 '자유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주제로 지휘관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군은 매주 수요일마다 장병 정신교육을 실시한다. 원래 3일 계획됐던 정신교육 주제는 북한의 군사위협과 3축체계, 프라미스 작전(수단 교민 등 철수) 1주년 관련 내용이었다.지휘관 특별정신교육은 중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교재를 사전 숙
윤석열 대통령의 1일 대국민 담화의 골자는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있는 법"이라는 것과 "힘으로 부딪혀서 관철시키려는 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두 발언이다.의대 증원 2천 명 정책에 대해 숫자를 포함해 협상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깔려 있는 반면, 계속 의사들이 강경하게 나온다면 끝까지 밀어붙인다는 뜻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4·10 총선에서 불리한 판세에 놓여 있는 여당으로선 대통령의 발언으로 오히려 정무적인 고민이 깊어졌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이 타협안을 강하게 제안했었다며 1차적인 입장을 냈다가, 용산 대통령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