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의 초반 기세가 거세다.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라는 야권 지지층을 향한 전략이 먹혀들면서 예기치 못한 시너지가 발생하는 형국이다.이 같은 결합은 임박한 4·10 총선의 판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파동을 거치면서 고전했다. 자칫 지지층이 이탈할 수 있는 상황에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대안으로 등장하며 진영 내 표심을 묶어두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정권심판론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등장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 이재명 대
한밤중 경인선(서울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오늘(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6분쯤 경인선 도원역에 진입하던 전동차에서 "불꽃과 함께 터지는 소리가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승객 7명이 열차 밖으로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신고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46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전동차 지붕에 발생한 불꽃을 껐습니다.소방당국은 운행 중인 열차 상부의 지지물(애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
인천시 서구에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 가정동물병원 SNS에는 지난달 유기견 '뚠밤'이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뚠밤이는 생후 6개월 정도 된 암컷 믹스견으로 지난달 공원 벤치에 묶인 채 발견 됐는데요. 뚠밤이가 발견될 당시 함께 있던 쪽지에는 '키우실 분 공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동물병원 측은 "죄송스러운 말투도 아닌 유쾌해 보이는 느낌표까지 붙인 '공짜'라는 단어에 불쾌감을 나타내며 "동물 유기는 엄연한 범죄다. 버릴 거면 키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출처 : 가정동물병원)Copyright Ⓒ SBS. All r
국민의힘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의 공천자로 결정됐된 박일호 전 밀양시장의 공천이 돌연 취소된 것은 딱 일주일 만이다.국민의힘은 당초 시스템 공천룰을 통해 박 전 시장과 박상웅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 2명의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해 지난 1일 박 전 시장을 공천 후보자로 발표했다.그런데 지난 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밀양·의령·함안·창녕 경선에서 본선 출전 자격을 준 박일호 전 시장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웅 전 자문위원을 공천하는 것으로 재의결해달라고 비상대책위원회에 요청했다. 공천 취소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입니다.운전하다 보면 화물차에 아슬아슬하게 적재물이 실려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마주오던 화물차에서 미끄러진 쇠파이프와 부딪히는 아찔한 사고 영상이 공개됐습니다.왕복 2차로 도로를 달리는 차량, 중앙선 너머로 흰 트럭이 다가옵니다.그런데 긴 쇠파이프를 여러 개 실은 트럭에서 파이프 하나가 가로 방향으로 떨어져 나와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게 보이는데요.놀란 운전자가 황급히 멈추지만, 트럭이 그대로 달려오면서 '쾅'.차량 앞부분에 부딪히고 맙니다.화물 차량에
기분 나쁜 말을 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감금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서울 강북경찰서는 공동감금 혐의로 20대 초반 남성 3명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어젯(9일)밤 11시 반쯤 서울 금천구의 한 식당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또래 A 씨를 차에 태운 뒤 끌고 간 혐의를 받습니다.경찰은 함께 있던 또 다른 지인으로부터 이들이 A 씨를 납치해 서울 강북구로 향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해 곧바로 인근에 경력을 배치했습니다.경찰은 오늘 새벽 0시 10분쯤 해당 차량을 발견해 피의자 2명을 먼저 붙잡았고, 도보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전 의원은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돼 최근 출국한 데 대해 "증거 인멸, 범인 은닉죄 아니냐"고 비판했다.이언주 전 의원은 당내 경선 승리(경기 용인정)로 총선 본선에 오르게 된 다음 날인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힌 뒤 "무슨 낯짝으로 그 사람이 호주 대사를 가냐"고 성토했다.그러면서 이 사건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였던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국민의힘 공천(경북 영주영양봉화)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처음 알게 된 여성을 폭행하고 화장실에 감금까지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서울 혜화경찰서는 60대 남성 A 씨를 폭행과 감금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A 씨는 어제(10일) 오후 2시쯤 지인 소개로 만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에 방문한 여성 B 씨가 성관계를 거부하자 폭언과 욕설을 하며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당시 B 씨가 화장실로 피한 뒤 문을 잠그자 A 씨는 문을 수차례 걷어차며 30여분 동안 감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통화 중 화장실 창문을 통해 보이는 차량 번호를 말하게 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 우성 1차 아파트전용 83㎡가 지난 2일 9억 원에 거래됐습니다.작년 7월에 이뤄진 직전 거래에 비하면 5천5백만 원이 내렸습니다.이 아파트 최고가격은 지난 2021년 11월에 찍힌 12억 2천5백만 원.그 뒤 하락을 거듭하다 고점 대비 3억 원 넘게 떨어진 겁니다.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값은 15주 연속 하락세입니다.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중개업소에 문의는 하지만 팔겠다는 집주인과 가격 협의가 쉽지 않아서 줄다리기만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일부 아파트는 가격이 뛰는 거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고발된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경찰에서 11시간 넘게 조사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9일) 오전 노 전 회장을 마포구 청사로 불러 11시간여 동안 조사했습니다.저녁 9시 2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노 전 회장은 "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전공의들을 자극해 병원을 이탈하게 하고 병원에 경영 손실을 끼쳤다는 것이 정부의 주장인데, 전공의들이 사직하고 병원을 비운 이유는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 때문이지 내가 올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