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각 정부부처에 정치 중립 의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의 공문을 조만간 발송할 계획이다. 통상 선거 직전에 관련 공문을 발송하는데,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 논란 등으로 발송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31일 선관위는 최근 정치권에서 원 장관 발언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조치를 하는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고소·고발전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어 각 행정부처에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 등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조만간 발송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24
오늘(31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됩니다.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은 다음 주인 9월 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사·의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
육군사관학교(육사)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하는 문제를 놓고 찬반 논쟁이 점입가경이다. 독립운동 기념 단체들은 흉상 철거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육사 정문 앞에 비판 현수막을 내걸었고, 철거를 찬성하는 단체 관계자는 국회에서 '홍범도 파묘' 발언을 했다.30일 육사 정문 앞에 흉상 철거를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들이 내걸렸다. 현수막에는 "남로당 출신 박정희도 육사학적부에서 제적하라", "육군사관학교가 일본자위대 양성소냐" "국군의 뿌리가 광복군이냐, 독립군 때려잡던 간도특설대냐" 등의 문구가 적혔다.현수막 설치를 주도한 항일독립선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군·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 이전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홍범도 장군의 소련입국 서류가 화제가 됐다.지난 2021년 홍 장군 유해봉환 당시 처음 화제가 됐던 이 서류는 1922년 홍범도 장군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극동민족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소련에 입국하며 쓴 서류다.러시아어와 중국어 한글로 된 입국조사서에 홍범도 장군은 사회 계층은 '농부(농민)'으로, 직업은 의병이라고 밝혔으며 입국 목적과 희망은 '고려독립'이라고 적었다. 소속 정당과 노동조합 가입 여부를 묻는 말에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