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특별강연 내용을 군 장병 정신교육 교재로 사용하려다 하루 만에 연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방부는 지난 1일 전군 각급 부대에 공문을 보내 3일 예정된 정신전력교육 시간에 '자유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주제로 지휘관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군은 매주 수요일마다 장병 정신교육을 실시한다. 원래 3일 계획됐던 정신교육 주제는 북한의 군사위협과 3축체계, 프라미스 작전(수단 교민 등 철수) 1주년 관련 내용이었다.지휘관 특별정신교육은 중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교재를 사전 숙
윤석열 대통령의 1일 대국민 담화의 골자는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있는 법"이라는 것과 "힘으로 부딪혀서 관철시키려는 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두 발언이다.의대 증원 2천 명 정책에 대해 숫자를 포함해 협상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깔려 있는 반면, 계속 의사들이 강경하게 나온다면 끝까지 밀어붙인다는 뜻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4·10 총선에서 불리한 판세에 놓여 있는 여당으로선 대통령의 발언으로 오히려 정무적인 고민이 깊어졌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이 타협안을 강하게 제안했었다며 1차적인 입장을 냈다가, 용산 대통령실의
'하늘의 지휘소' 공군 조기경보기 4대를 추가 도입하는 항공통제기 2차 사업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E-7A의 미국 보잉과 글로벌 아이의 스웨덴 사브, 그리고 글로벌6500의 미국 L3해리스 3파전에서 보잉의 낙승이 점쳐졌는데 2차례의 제안서 평가가 연거푸 무산된 겁니다.방사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2차 사업 공고에 따른 제안서 평가를 실시했는데 보잉과 사브가 필수조건 미충족으로 탈락했습니다.방사청 핵심 관계자는 "미충족 된 필수조건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2개 이상 업체를 남겨 가격과 성능 등에 대한 경쟁입찰을
끝난 줄 알았던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성남의뜰과 성남시 사이 '송전탑 분쟁'이 최근 다시 소송전으로 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순일 전 대법관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송전탑 지중화 행정소송은 지난해 3월 성남의뜰 패소로 마무리됐지만, 이후 성남의뜰이 제출한 '지중화 이행 계획'을 두고 다시 마찰이 생긴 것이다.1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환경청)은 올해 1월 성남의뜰을 상대로 과태료 3천만원을 부과했다. 성남의뜰이 대장지구 북측 송전탑 지중화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환경청에 '이행 계획'을 제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오늘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발언한 '범죄자연대'는 윤석열-김건희-한동훈"이라고 말했습니다.조 대표는 "선량한 시민은 여기 계신 애국 시민이고 우리가 심판해야 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인데 범죄자연대라고 스스로 자백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연대를 두고 "범죄자연대 방탄동맹"이라며 이번 선거 역시 "법을 지키며 선량하게 사는 시민들과 범죄자연대의 대결"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올해 세 번째 광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