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서울 강남병에, 유영하 변호사를 대구 달서갑에 공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17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 강남병의 현역인 유경준 의원을 공천 배제(컷오프)했다.유 의원은 공천 심사 자료의 핵심 근거인 당내 경쟁력 평가에서 과반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기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권은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누구를 공천하든지 당선될 확률이 높은 지역이지만, 당의 공식 조사에서 경쟁력이 현저히 높은 후보자를 컷오프 처리한 것이 시스템 공천에 따른 결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입니다.한 외국인 남성이 얼마 전 한국 경찰을 조롱하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려 비판을 받았는데요.이 외에도 여러가지 종류의 사고를 치다가 결국 구속됐습니다."한국 말로 설명합니다, 나가세요!""니예니예니예니예니예니예"지난달 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외국인 남성이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인데요.실제로 아픈 곳이 없는데도 119에 신고를 해달라고 하는 등 버티며, 경찰관의 얼굴을 무단 촬영했고요.지구대에서 나가달라고 요청하는 경찰에게 상대방의 말을 무시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의 현장 이탈이 5일로 2주를 넘겼다. '빅5' 등 상급병원 필수의료의 중추로 평가받는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온 전임의(펠로)는 물론, 이달 임용 예정이었던 신규 인턴·레지던트들도 줄줄이 임용을 포기하면서, '의료 공백'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더욱이 면허 취소까지 불사한 당국의 '기계적 법 집행' 수순에도, 대부분의 전공의(전체 72%·8945명)가 꿈쩍도 하지 않으면서 정부는 사태 장기화를 대비할 수밖에 없게 됐다. 정부가 '의료개혁'의 필요조건으로 보는 의대 2천 명 증원을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가운데, 대구의 한 외과 교수가 현직 교수 중 처음으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경북대학교 혈관외과 윤우성 교수는 어제(4일) SNS를 통해 "외과 교수직을 그만두겠다"고 적었습니다.윤 교수는 "제가 전공의 시절, 아니 그 이전부터 항상 '외과는 지금이 바닥이다'라고 했는데, 20년이 지났는데도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이어 "'필수의료'라고 '필수과'라고 누가 명명했는지 그리고 정확한 정의가 뭔지 모르겠다"며 "외과가, 이식혈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행정안전부의 3·1운동 왜곡 논란과 관련해 "주요 국가행사와 의전을 주관하는 행안부가 최소한의 역사적 사실조차 몰랐다는 게 말이 되냐"며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비판했습니다.강 대변인은 "만주 하얼빈에서 임시정부가 독립선언을 했다는 게 도대체 무슨 말이냐"며 헌법에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이라고 적힌 걸 읽어보지도 않았냐고 일갈했습니다.조국혁신당의 조국 인재영입위원장도 "처음엔 가짜라고 생각했다, 정신나간 것 아니냐"며 "인공지능이 만든 줄 알았다"고 꼬집었습니다.앞서 행
국가정보원이 대법원 인터넷 가상화시스템의 계정을 관리하는 'AD(Active Directory) 서버'를 북한 해커조직이 장악해 사법부 내부망에 침투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인터넷 가상화시스템은 사법부 내부시스템과 분리된 인터넷 사용을 위한 시스템이다. 국정원은 최근 현장조사를 통해 북한 해커조직 '라자루스(Lazarus)'가 해당 AD 서버 관리자 계정을 해킹했고, 이를 통해 직원들의 계정까지 침투한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원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대법원 전산정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전격 회동합니다.한 위원장은 오늘(1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한 위원장이 김 부의장을 만나 국민의힘에 입당해 총선에 출마해달라고 설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서울 영등포갑 4선인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자신이 공천 평가 '하위 20%'에 포함된 사실을 공개하며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김 부의장은 탈당 선언 당시 "저를 반명으로 낙인찍었고, 이번 공천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명분으로 평가 점수가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