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대법원 인터넷 가상화시스템의 계정을 관리하는 'AD(Active Directory) 서버'를 북한 해커조직이 장악해 사법부 내부망에 침투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인터넷 가상화시스템은 사법부 내부시스템과 분리된 인터넷 사용을 위한 시스템이다. 국정원은 최근 현장조사를 통해 북한 해커조직 '라자루스(Lazarus)'가 해당 AD 서버 관리자 계정을 해킹했고, 이를 통해 직원들의 계정까지 침투한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원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대법원 전산정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전격 회동합니다.한 위원장은 오늘(1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한 위원장이 김 부의장을 만나 국민의힘에 입당해 총선에 출마해달라고 설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서울 영등포갑 4선인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자신이 공천 평가 '하위 20%'에 포함된 사실을 공개하며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김 부의장은 탈당 선언 당시 "저를 반명으로 낙인찍었고, 이번 공천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명분으로 평가 점수가 만들어졌다
애플과 ASML 등 글로벌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경영 목표를 수립하면서 납품업체 등 공급망의 참여를 요구한다.수출 경제 비중이 큰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인 10%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요구할 경우, 공급망 역할을 하는 국내 기업의 부담감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은 최근 연간 보고서를 통해 2040년까지 고객사를 포함해 모든 생산과 유통
장일 전 국민의힘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오늘 오후 공천 탈락에 반발해 여의도 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장 전 위원장은 시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15분가량 경찰과 대치한 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습니다.경찰은 장 전 위원장의 옷에 붙은 불을 즉각 소화기로 진화했고, 장 전 위원장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정태진 기자 jtj@mbn.co.kr] Copyright ⓒ MBN(매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대표 선발전에 앞서 다시 호주 전지훈련에 돌입합니다.김우민은 오늘(29일) 저녁 열리는 대한체육회 체육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경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내일 곧바로 출국해 호주 선샤인코스트에서 2주 동안 마이클 펠페리 코치의 지도를 받습니다.김우민은 올 초에도 황선우, 이호준 등 국가대표 계영 멤버들과 함께 4주간 펠페리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냈고,
오늘(1일) 아침 7시 2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 서쪽 12해리 해상에서 한국인과 베트남인 등 10명이 타고 있던 33톤급 조업용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인근에 있던 어선 두 척이 8명을 구조했는데, 이 가운데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해경은 아직 구조되지 않은 한국인 선원 2명을 찾고 있습니다.해경에 따르면, 현재 사고가 난 지역에는 초속 18에서 20m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카카오톡] YTN 검색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법이 또다시 부결됐다. 민주당은 쌍특검 부결을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에 활용하며 총선이 끝나면 '명품백 수수' 등 새로운 의혹을 추가해 특검법을 재추진할 방침이다.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쌍특검법을 다시 무기명 투표에 부쳤으나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의 경우 재석 의원 281명 중 171명이 찬성해 의결이 무산됐다. 반대표는 109표, 무효표는 1표였다.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은 재석 281명 중
해병대 예비역 단체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 재판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김 사령관이 지난 1일 박정훈 대령의 공판에 출석해 박 대령이 이첩보류 명령을 어겼으며, 대통령과 국방부 차관의 수사외압은 기억이 없다고 답하는 등 박 대령을 공격하기 위해 법정에서 거짓증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수처에 고발장을 냈습니다.앞서 박 대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사령관은 "경찰에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고 세 차례 지시했지만, 박 대령이 군인으로서
2024년 02월 28일 14시 00분 댓글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가 의료 현장에 한의사들을 투입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한의협은 27일 성명을 내고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돌볼 수 있도록 한의사의 업무범위 및 1차의료(필수의료)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언제까지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진료 총파업을 운운하고 있는 양의계의 무책임한 행태를 지켜만 보고 있을 것이냐"며 "의료인으로서 기본적인 소양마저 망각한 채 특권의식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메일보내기 2024-02-29 06:00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열린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불방 규탄 및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황진환 기자공영방송 KBS가 영화 '건국 전쟁'과 세월호 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이하 다큐)를 두고 격랑에 빠졌다. 뉴스부터 시사프로그램까지 '건국 전쟁' 띄우기에 나선 반면 세월호 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는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KBS 1TV '다큐 인사이트' 팀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참사 이후 생존자들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