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자위함기를 단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의 부산항 입항 논란과 관련해 "이제는 욱일기와 화해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리 사회가 인공기(북한의 국기)하고도 화해했다"며 "욱일기에 대해서도 화해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우리 국민들이 또 하나 오해하고 있는 게 있다"며 독일 나치 문양(하켄크로이츠)과 일본 욱일기가 다르다고 주장했다.나치 정당을 상징하는 '하켄크로이츠'는 전범의 상징으로 독일 정부와 국제사회가 사용을 금지하고 있
국토교통부가 건설 관련 법정단체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의 초호화 골프 여행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지난 15일부터 3박 4일 동안 워크숍이란 명목하에 일본으로 골프·온천 여행을 떠났다. 이때 건설노조는 고(故) 양회동씨 노동절 분신 사망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길거리에서 1박 2일 집회를 열었을 때다.30일 CBS노컷뉴스 취재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의 외유성 출장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착수한다.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국토부 산하 법정단체로, 건설산업기본법 제50조를 근거로 1989년 설립됐다
반도체 공급망을 놓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국과 반도체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밝혀 그 내용과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중국 상무부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 회의에서 만나 양국간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양국간 산업망과 공급망 안정성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는데, 중국 상무부는 발표문을 통해 "양측은 반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독직폭행 사건으로 징계가 청구된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징계 절차에서 빠지기로 했습니다.최근 한 장관은 대검찰청이 법무부에 정 위원에 대한 징계 청구를 접수하자 징계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건 관련 보고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한 장관은 검사징계법에 따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징계 결정의 공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스스로 회피할 수 있습니다. 이에 위원장이 지정하는 위원이 직무를 대리하게 됩니다.정 위원은 서울중앙지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우회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국방부가 전쟁 중인 국가에 살상무기를 지원할 경우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에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국방부가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와 민주당 정성호 의원실에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국회 동의 절차가 추가될 경우 군수품 대여·양도 지연으로 관련 지원과 국제 외교 관계에서 부정적 영향 등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앞서 지난달 야당 의원 29명은 국회 동의를 받아야지만 전쟁 중이거나 내전 중인 지역에 탄약과 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