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원에서 시작…낙찰자 "손흥민 열성팬…짜릿해"

↑ 손흥민·김민재 유니폼 자선 경매에 참여한 축구 팬들. / 사진=연합뉴스
↑ 손흥민·김민재 유니폼 자선 경매에 참여한 축구 팬들. /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토트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자선 경매에서 거액에 낙찰됐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2022 KFA 풋볼 페스티벌 이벤트 중 하나로 열린 국가대표팀 소장품 자선 경매에서 22만원에서 시작한 손흥민의 유니폼이 65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손흥민 유니폼의 주인이 된 김우진(24)씨는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한국과 이집트의 평가전 티켓과 손흥민 사인볼도 함께 받았습니다.

김씨는 "될지 안 될지 몰랐는데 결국 유니폼을 챙길 수 있어서 짜릿했다"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루에 10번 이상 손흥민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매일 경기 영상을 5번씩 돌려보는 열성팬"이라며 "손흥민 선수,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 친필 사인 유니폼의 주인공이 된 김우진씨. / 사진=연합뉴스
↑ 손흥민 친필 사인 유니폼의 주인공이 된 김우진씨. / 사진=연합뉴스


이어 김씨는 "다음 시즌에는 리그 득점왕 말고 도움왕도 했으면 좋겠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하길 응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 열리는 마지막 경매에는 손흥민이 지난 3월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착용했던 축구화가 나올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Copyright ⓒ MBN(매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 BJ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