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지하철 전동차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젯밤(25일) 8시 50분쯤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음란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50대 남성인 A 씨는 서울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을 지나는 전동차 안에서 휴대전화를 보며 바지를 내리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행동이 다른 승객들에게 수치심을 줄 수 있었다고 판단해 공연음란 혐의로 A 씨를 입건했습니다. A 씨의 직업은 고등학교 교사였고, 범행 당시 만취 상태로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소속 학교에 수사 사실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SBS 편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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