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기자클럽, 방송보도 발전에 앞장서는 중추적 역할 수행"
"이선명 회장, 방송인의 신뢰 회복 및 방송기자클럽 발전에 힘쓸 것"

이선명 전 SBS뉴스텍 대표가 한국방송기자클럽(BJC)의 제18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이선명 회장은 27일 취임식을 거쳐 2년 임기를 시작하였습니다.

BJC는 KBS, MBC, SBS, CBS, YTN, MBN 등 6개사의 차장급 이상 현직 기자들과 전직 기자 등 1,300여명이 회원으로 구성된 방송언론단체로, 1989년 10월 12일 설립 이래 방송인의 우의 증진과 방송보도 발전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 단체는 국가적 현안이 있을 때마다 국회의장, 국무총리, 정당 대표, 사회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생방송 토론회를 열며,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정부의 정책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하고 국민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한편, BJC는 공정한 보도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이끌어 내고, 국가적 어젠다를 만들어 낸 작품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BJC 보도상'과 '올해의 방송기자상'을 시상함으로써 현역 방송기자들의 취재 의욕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선명 회장은 1982년 MBC 기자로 시작하여 1991년 SBS에 입사, 베를린 특파원, 사회부장 등을 거쳐 SBS뉴스텍 대표, 경기관광공사 대표를 역임하였습니다. 그는 취임사에서 TV 초청 토론을 통해 국민여론을 형성하는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고, 방송언론인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역대 집행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새 집행부로서 BJC의 계승 및 점진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실을 기하고 회원사 간 연대를 강화하여 제도적 발전의 초석을 놓겠다며, 방송의 영향력에 비해 낮아진 방송인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회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방송기자클럽을 자랑스럽고 자부심 넘치는 단체로 발전시키겠다며 "和合과 團結"을 이루는 용광로가 되어 매체 간 선의의 경쟁을 이끌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데일리 B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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