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전 투표소 곳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범인으로 의심되는 유튜버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어제 관내 사전투표소 159곳을 점검한 결과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에서 불법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들 사전투표소는 모두 행정복지센터로 카메라는 정수기 옆과 입구 등에 설치돼 투표소 내부를 비추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한 결과 유튜버로 활동하는 40대 남성 A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공범 여부와 추가로 설치한 불법 카메라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앞서 경남 양산 사전투표소 4곳에서도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동일범인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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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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