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모레인 13일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윤 위원장은 "가능하다면 일요일까지 비대위 구성을 마치고 다음 월요일에는 비대위가 완전체 활동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비대위 체제는 6월 지방선거 이후까지 가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민주당은 또 후임 원내대표는 선거가 아닌, 교황 선출 방식과 유사한 무제한 토론 방식으로 뽑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과의 통화를 녹음해 공개한 '서울의 소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1월 17일,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1억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습니다.김 여사는 소장에서 '서울의 소리' 관계자들의 불법적인 녹음 행위와 법원의 가처분 결정 취지를 무시한 방송으로 인해 인격권과 명예권, 프라이버시권, 음성권을 중대하게 침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법원은 환경·언론 사건 담당 재판부인 민사201단독 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비교한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0일(현지시간) '윤석열: 남한의 트럼프, 북한과의 긴장 악화시킬까?'라는 제목의 전망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윤 당선인이 10일 당선 인사에서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둘 것"이라고 연설한 부분을 먼저 예로 들었다. 이어 분석가들은 이런 대립적인 발언이 김정은에게 양국 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수 있고, 그의 외교
셀트리온 그룹이 4년 만에 '고의 분식회계' 혐의를 벗었습니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제 7차 임시회의를 열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개 사에 대해 담당 임원 해임 권고와 감사인 지정 등 제재를 의결했습니다. 다만 고의성은 없다고 보고, 검찰 고발 및 통보 조치는 하지 않기로 해 거래 정지는 피하게 됐습니다.금융당국은 셀트리온 3개 사가 개발비를 과다하게 산정하거나, 종속기업의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반영하지 않았고, 특수 관계자와 거래를 주석에 누락하는
이번 대선에서 2.37%라는 저조한 득표율을 얻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에 후원금이 쇄도했습니다.심 후보는 어제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개표가 진행되는 밤사이 후원금 12억 원이 쏟아졌다며, 시민들의 마음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이번에 심상정을 꼭 찍고 싶었지만 박빙의 선거에 눈물을 삼키며 번호를 바꿔야 했던 수많은 시민이 있다며, 6월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후보에 대한 성원을 호소했습니다.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제20대 대통령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10일 오후 최고위원회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자 한다. 최고위원들도 뜻을 모았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민주당 지도부 사퇴에 따라 새 지도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맡게 됐다. 이메일 nocutnews@cbs.co.kr 카카오톡@노컷뉴스CBS노컷뉴스 강보현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 개표소 곳곳에서 투표함 반입이 가로막히거나 개표 작업이 중단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어젯밤(9일) 9시쯤 인천 부평구 삼산체육관 개표소에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구독자와 일부 시민들이 투표함 반입을 저지하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이들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이 투표함을 이송하는 과정을 목격했는데, 같은 투표소의 투표함이 이미 개표소 안에 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투표함은 산곡2동 제4투표소 투표함으로, 개표소 입구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져 투표관리관과 국민의힘 개표 참관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정치 참여를 선언한 지 255일 만인 10일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는 여러 사람들의 조력이 컸다.일단 정치 신인인 윤 당선인을 당 차원에서 도운 국민의힘 내 '친윤 그룹'이 최측근으로 꼽힌다. 어린 시절을 같이 보냈던 4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최대 조력자 중 한 명이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 논란이 커졌던 지난 1월, 사무총장 등 요직에서 물러났지만 계속해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윤 당선인의 정당 정치 적응을 도왔다.비서실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3선의 장제원 의원은 윤 당선인 곁에서